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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호주 정부와 '목재이용 활성화' 산림협력 논의

제13차 한-호주 산림협력위원회 개최

산림청, 호주 정부와 '목재이용 활성화' 산림협력 논의
[파이낸셜뉴스] 산림청은 ‘제13차 한-호주 산림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영상회의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남송희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과 호주 농림수산부 사라-제인 맥코맥(Sarah-Jane McCormack) 임수산농축의약품국장(First Assistant Secretary)이 수석대표로 참석해 양국의 산림정책과 주요 협력사항을 논의했다.

특히, △합법목재 등 현안정책 △목재이용 활성화 △종자보전 △다자 산림협력 등 합법목재 교역 및 목재이용 활성화를 위한 국가적 노력을 위해 양국이 협력키로 했다.

호주는 1억3000만㏊규모의 산림을 보유한 국가로서 목재산업이 연간 230억 호주 달러(한화 약 20조 원) 규모로 국가 경제에 기여하고 있는 주요 산림협력국가다.

산림청은 지난 1997년 7월 호주 농림수산부와 산림협력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산림보호, 임산물 무역 등을 협력해오고 있다. 아울러 양국은 양해각서에 따라 2년에 한 번 산림협력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

남송희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호주는 중점 산림협력국으로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산림정책, 지속가능한 목재이용, 종 보존 등 산림의 가치를 높이는 산림협력이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