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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조전 음악회', 사회적 배려대상자 초청 특별 공연

'석조전 음악회', 사회적 배려대상자 초청 특별 공연
서울 덕수궁 석조전 음악회. 국가유산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 덕수궁관리소는 금호문화재단과 오는 25일 오후 7시 서울 덕수궁 석조전에서 사회적 배려대상자 70여명을 초청해 '함께하는 동행'을 주제로 '석조전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석조전 음악회'는 덕수궁관리소가 매년 상·하반기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해오던 행사다. 매년 6월과 11월 마지막 수요일에 두 차례 진행된다.

올해 음악회는 한국 대표 음악가들로 구성된 '금호솔로이스츠'의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 비올리스트 이한나, 첼리스트 김민지와 장우리가 합주를 들려준다. 모차르트의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이중주 1번, K.423', 아렌스키의 '현악 사중주 2번, Op.35'가 연주된다.

관리소 관계자는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특별히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 70여 명을 초청해 개최한다"며 "고통과 애수를 그려내는 듯한 노래로 민족의 희생을 기리고 아름다운 음악으로 서로의 마음을 보듬고 평화와 회복의 메시지를 전하는 연주로 광복 80주년 의미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사회적 배려대상자 초청 특별 공연이라 일반 관람객 참여 예약은 진행되지 않는다. 11월 공연은 일반인 대상으로 진행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