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목 진입 위한 천상하부램프 도로확장공사도 준공
울주군 범서읍 구영리와 천상리(사진 윗부분)를 사이에 두고 울산고속도로가 동서로 뻗어있다. 울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울주군 범서읍에서 곧장 울산고속도로로 진입할 수 있는 범서하이패스나들목(IC)이 24일 개통했다. 울산 서부권과 고속도로 관문인 울산 남구 무거동 신복교차로의 만성적인 교통정체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에 따르면 ‘범서하이패스나들목(IC)은 이날 천상하부램프 도로확장공사 준공식에 맞춰 개통됐다.
범서하이패스나들목(IC) 공사는 총 348억 원의 사업비 중 울산시가 234억 원, 한국도로공사가 114억 원을 분담했다.
연결로 4곳(총 1km)과 영업시설 4곳이 설치됐으며, 하이패스 단말기를 장착한 4.5톤 미만 차량만 이용 가능하다.
천상하부램프는 지난 2015년부터 추진된 울산고속도로 범서하이패스나들목(IC)과 연계된 사업으로, IC 개통에 따른 교통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도로확장공사가 추진됐다.
사업 규모는 총 1㎞ 구간이며, 기존 폭 8m의 도로를 20m로 확장해 교통정체 해소와 지역 내 연결성 강화를 도모했다.
총사업비는 196억 원이 투입됐다. 지난 2022년 10월 착공 후 교량 2곳 재가설, 공업용수 관로 이설, 옹벽·석축 등 구조물 설치 등의 공정을 거쳐 3년 만에 준공됐다.
주변 주거 밀집 지역인 범서읍 구영리·천상리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크게 높이는 한편, 일대 도로의 혼잡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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