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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록원, 75주년 '6·25 전쟁' 기록 콘텐츠 전면 개편

[파이낸셜뉴스]
국가기록원, 75주년 '6·25 전쟁' 기록 콘텐츠 전면 개편
행정안전부 청사 뉴스1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관련 기록 콘텐츠를 전면 개편해 25일부터 국가기록원 누리집에서 새롭게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개편된 콘텐츠는 전쟁의 흐름과 의미를 입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도록 6·25전쟁의 배경과 전개 과정, 피해, 관련 기록물 소개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그간 추가 수집한 납치자·포로 명부, 피해 사실 조사기록 등 전쟁 과정에서 발생한 인적 피해 관련 기록물과 미국·영국·러시아 등 해외 주요 기록물관리기관에서 확보한 사진, 영상기록물도 활용해 전쟁의 실상을 더욱 입체적으로 전달한다.

한국의 자주독립을 논의한 '국제연합 총회 결의문(1947년·대한민국역사박물관 소장)'과 '북한군 전투명령 1호(1950년·국립중앙도서관)' 등 유관기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기록물도 함께 수록해 전쟁의 배경과 발발 과정에 대한 역사적 맥락을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고 국가기록원은 전했다.

아울러 텍스트 위주로 구성했던 콘텐츠를 지도와 그림, 도표 등 시각적 요소를 중심으로 재구성했다. 반응형 웹 기반으로 개선해 모바일 등 다양한 기기에서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자 접근성과 편의성을 강화했다.

이용철 국가기록원장은 "6·25전쟁 콘텐츠를 전면 개편해 국민 누구나 6·25전쟁의 흐름을 입체적으로 이해하고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다양한 주제의 기록물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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