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가수 임영웅의 팬들이 중증 장애아동들을 위한 봉사와 기부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봉사나눔방 라온은 지난 21일 경기도 양평 로뎀의집에서 48번째 급식 봉사를 하고 231만원을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라온은 중증 장애아동들이 거주하는 로뎀의집에 매달 급식비와 다양한 물품들을 후원하고, 직접 음식도 만들어 제공하는 주방 급식 봉사도 진행 중이다.
'라온'은 돼지갈비구이, 김밥, 소고기 배추된장국, 잡채, 새우동그랑땡, 과일샐러드 등 급식과 함께 캔디류, 과자류, 우유, 음료수 등 간식을 비롯해 바나나, 수박, 참외, 오렌지 등 과일과 호두앙금떡, 절편 등 떡, 사태, 사골 등 한우 22kg을 제공했다.
총 후원금액은 231만 원이다.
라온 측은 "이달은 웅탄일(임영웅 생일) 기념 특식으로 다양하게 식단을 구성했는데, 양념돼지갈비를 숯불로 구워 제공했다"며 "원생들이 너무 좋아하지만 재료 준비에 시간이 많이 소요돼 쉽게 하지 못했던 김밥과 새우 동그랑땡, 잡채, 과일샐러드 등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을 조리하다 보니 너무 정신없이 바빴지만 배식 시간을 맞추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한편, 라온은 남들이 꺼리는 어려운 곳이나 미처 손길이 닿지 않는 소외된 곳을 찾아 매달 봉사활동 중이다.
지난 49개월 동안 로뎀의집을 포함해 쪽방촌, 용산박스촌, 서울시아동복지협회, '희망을파는사람들'을 통해 급식 봉사와 어려운 청소년 자립을 위한 후원금을 기부했다. 최근에는 서울대어린이병원을 통해 중증 어린이 환자를 후원했다. 총 후원금액은 1억 7633만원에 이른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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