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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경기도, 2년 연속 군 장병 상해 보험 계약 체결

작년 총 1567명 보험 가입 지원

"전국 최초"...경기도, 2년 연속 군 장병 상해 보험 계약 체결
수해 현장 복구 나선 군 장병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경기=김경수 기자】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재난 복구 지원 군 장병 상해 보험 가입 지원 사업’을 이어간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재난 복구 현장에 투입되는 군 장병들의 안전을 제도적으로 보장한다.

군 장병들이 재난 복구 작업 중 사고로부터 보호받도록 도가 보험료를 전액 제공한다.

도는 2024년 6월부터 지난 4월까지 총 1567명의 군 장병을 지원했다. 이들은 수해, 폭설, 포천 전투기 오폭 사고 당시 피해 수습 등에 투입된 인원이다.

도는 올해도 보험 계약 체결을 통해 향후 재난 상황 발생 시 동원된 군 장병의 안전에 대한 보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정창섭 경기도청 군협력담당관은 “재난 복구 현장에서 헌신하는 군 장병들이 안심하고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 책임”이라며, “군 장병들의 안전과 복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2023년 7월 해병대 '채상병' 사망 사고를 계기로 다음 해 5월 전국 최초로 ‘경기도 재난 복구 지원 군 장병 안전 확보 및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3200명을 대상으로 상해 보험 계약을 체결했다. 사업비 1억5334만원을 집행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