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정호석)이 팀이 데뷔 12주년을 맞은 13일 오후 경기 고양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 '제이홉 투어 '호프 온 더 스테이지' 파이널(j-hope Tour 'HOPE ON THE STAGE' FINAL)'을 펼치고 있다. 빅히트 뮤직 제공
[파이낸셜뉴스] 제이홉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한국 솔로 가수 신기록을 썼다.
24일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6월28일 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제이홉의 신곡 ‘킬링 잇 걸'이 메인 송차트 ‘핫100’ 40위로 진입했다. 제이홉 솔로곡 기준 통산 8번째 차트인이자 한국 솔로 가수 최다 진입 신기록이다.
또 제이홉은 이 노래로 솔로곡 기준 ‘핫 100’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2023년 발표한 솔로 싱글 ‘온 더 스트리트(with J. Cole)’의 60위를 뛰어 넘었다.
제이홉은 올해 솔로 싱글 프로젝트로 선보인 3곡 모두를 ‘핫 100’에 올렸다. ‘스윗 드림즈(feat. Miguel)’ 66위, ‘모나 리자(MONA LISA)’는 65위에 자리했다. ‘킬링 잇 걸(feat. GloRilla)’이 40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킬링 잇 걸'은 ‘글로벌(미국 제외)’ 2위, ‘글로벌 200’ 3위로 나란히 최상위권에 안착했다. 제이홉이 두 차트의 ‘톱 5’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는 ‘모나 리자’가 150위로 재진입했다. ‘킬링 잇 걸(feat. GloRilla)’은 ‘디지털 송 세일즈’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이번 주 빌보드 차트에서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진의 미니 2집 ‘에코(Echo)’의 타이틀곡 ‘돈 세이 유 러브 미'는 ‘글로벌 200’ 34위에 올랐고, 지민 솔로 2집 ‘뮤즈(MUSE)’의 타이틀곡 ‘후'(87위), 정국의 솔로 싱글 ‘세븐(feat. Latto)’(99위)도 순위권을 지켰다.
세 곡은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각각 19위, 48위, 57위에 자리했다.
한편 제이홉의 ‘킬링 잇 걸’은 첫눈에 반한 상대에게 빠져든 순간의 벅찬 설렘을 표현한 힙합 장르 곡이다. 이 노래는 지난 21일 발표된 영국 오피셜 차트 ‘오피셜 싱글 톱 100’(6월20~26일자)에 30위로 진입해 제이홉 솔로곡 기준 최고 성적을 거뒀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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