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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완도 치유 페이' 혜택 확대

청산·보길 등 섬 방문 시 1만원 추가 지급...영수증 조건도 완화

완도군, '완도 치유 페이' 혜택 확대
전남 완도군이 '2025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추진 중인 '완도 치유 페이'를 관광객들이 더 쉽게 이용하고 넉넉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확대 개편했다. 완도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완도=황태종 기자】전남 완도군은 '2025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추진 중인 '완도 치유 페이'를 관광객들이 더 쉽게 이용하고 넉넉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확대 개편했다고 밝혔다.

'완도 치유 페이'는 2인 이상의 관광객이 완도지역 관광지를 방문 후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소비 금액에 따라 최소 5만원에서 최대 21만원 상당의 쿠폰 또는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인센티브 정책이다.

기존에는 신청자 본인 1개 카드의 영수증만 인정됐으나, 앞으로는 신청자 또는 동반인 카드 영수증도 증빙이 가능하도록 기준을 완화했다.

특히 도서지역 관광 독려를 위해 완도군 7개 섬(금일읍, 노화읍, 청산면, 소안면, 금당면, 보길면, 생일면) 중 1곳에서 사용한 영수증을 증빙할 경우 1만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이를 통해 관광객의 발길을 완도군 전 지역으로 유도하고 균형 있는 관광 소비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완도 치유 페이' 신청을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누리집을 통한 신청 방법을 개선할 계획이다.

개편된 '완도 치유 페이' 세부 사항은 완도군청 또는 '완도치유페스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완도군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군 전역의 균형 있는 소비 확산을 유도하려는 취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경제와 관광이 함께 성장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