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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명문가에 감사 서한 전한 전북도

병역명문가에 감사 서한 전한 전북도
25일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병역명문가에 전한 서한. 전북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도내 병역명문가 224가문에 김관영 도지사 이름으로 감사 서한을 전달했다고 25일 알렸다.

이번 서한은 3대에 걸쳐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가문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병역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건강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병역명문가의 명예를 드높이고자 추진됐다.

병역명문가는 조부, 부·백부·숙부, 본인 및 형제 등 3대 가족이 모두 현역 복무 등의 병역을 성실히 이행한 가문을 뜻한다. 병무청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단순 복무 경력을 넘어 실제 안보 기여도와 복무 형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는다.

전북도는 2004년부터 2024년까지 총 458가문이 병역명문가로 선정됐으며, 이번에 서한을 받은 224가문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새롭게 선정된 가문들이다. 앞서 2022년에는 234가문을 대상으로 1차 감사 서한을 발송한 바 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서한을 통해 “3대에 걸친 병역 이행은 나라를 향한 책임과 신념이 대를 이어 실천된 결과”라며 “병역명문가의 헌신은 모든 도민이 본받아야 할 소중한 가치이자 우리 사회가 지켜야 할 자긍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병역명문가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전북도는 병역명문가에 대한 사회적 존중과 예우 강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7월에는 병역명문가 도지사 표창 수여가 예정돼 있으며, 9월에는 해군 전북함에서 현장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또 도내 박물관, 병원 등 공공시설 이용 우대도 병행해 나가고 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