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문화회관이 1995년 개관 이후 30년 만에 전면 리모델링을 실시하고 재개관한다. 사진은 재개관 기념 공연 포스터. 인천서구문화재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서구문화회관이 1995년 개관 이후 30년 만에 전면 리모델링을 실시하고 재개관한다.
인천서구문화재단은 다음 달 18일 새롭게 단장한 인천서구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재개관 기념공연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재단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무대, 음향, 조명 등을 최신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 하고 좌석의 간격을 넓혀 관람객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개선했다.
재단은 앞으로 다양한 장르의 기획공연과 전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구민 누구나 가까이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지역문화 거점으로서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이번 재개관 공연은 2부로 나눠 진행되고 1부에서는 인천시립교향악단의 드보르자크 ‘카니발 서곡’과 ‘신세계로부터’ 4악장,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모음곡 등이 연주된다.
2부는 서구립합창단, 소년소녀합창단, 시민들로 구성된 구민합창단이 함께 ‘버터플라이’와 ‘아름다운 나라’를 노래하며 화합의 무대를 만든다. 이어 국제셔플댄스협회 인천지부가 준비한 신나는 셔플댄스가 무대에 활력을 더한다.
세계무대에서 활약 중인 테너 존노, 소프라노 김순영, 피아니스트 조영훈의 갈라 콘서트가 이어진다.
재개관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고 엔티켓을 통해 티켓 신청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서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서구문화회관이 30년 만에 처음으로 전면 리모델링을 거쳐 재개관하는 만큼 지역문화의 중심지로 새롭게 출발하는 뜻깊은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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