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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개항장·강화도 성지순례길 운영

종교·역사문화 자원 활용한 관광 프로그램
방문 인증 시 지역 상점 쿠폰 제공

인천 개항장·강화도 성지순례길 운영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11월 28일까지 인천의 종교·역사 관광자원을 활용한 ‘인천 성지순례길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운영한다. 인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11월 28일까지 인천의 종교·역사 관광자원을 활용한 ‘인천 성지순례길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스탬프투어는 인천의 다양한 종교 및 역사 관광 콘텐츠를 널리 알리고 원도심 도보 관광객을 확대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난해 개항장 일대에서 운영된 투어를 올해는 강화도 온수리까지 확대해 총 2개의 코스로 운영한다.

개항장 코스는 한국 기독교 100주년 기념탑, 제물진두 순교성지, 첫 선교수녀 도착지 기념비, 해안성당, 청일조계지 경계계단, 누들플랫폼, 성공회 인천내동교회, 인천내리교회, 답동성당 등 총 9개 지점으로 이뤄졌다.

강화도 코스는 전등사, 온수성당, 금풍양조장, 무해한 어른, 성공회 온수리교회, 길상마을센터 온, 온수리 우물, 책방시점 등 8개 지점으로 구성됐다.

스탬프 투어 참여자는 개항장 코스에서 4곳 이상, 강화도 코스에서 3곳 이상을 방문해 인증하면 인근 지역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상당의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참여 방법은 인천 스마트관광 애플리케이션 ‘인천e지’를 설치한 후 회원가입을 하고 ‘2025 인천 성지순례길 스탬프투어(개항장/강화도)’를 선택한 뒤 지정된 관광지를 방문하면 위치 정보(GPS) 기반으로 모바일 스탬프가 자동 인식된다.

김은효 시 관광마이스과장은 “앞으로도 인천의 특색 있는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