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7월 10일까지...총 200만원 상금 수여
전남개발공사가 전남도청사 앞 전면광장에 조성 중인 공원<사진·조감도>의 새로운 명칭을 26일부터 오는 7월 10일까지 공모한다. 전남개발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개발공사가 전남도청사 앞 전면광장에 조성 중인 공원의 새로운 명칭을 공모한다.
26일 전남개발공사에 따르면 총사업비 37억원을 들여 2만㎡규모로 아동·청소년·가족 모두가 즐겨 찾는 열린 공간을 목표로 공원을 새로 조성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는 2024년 전남개발공사의 기부금 58억원 중 일부가 활용되고 있다. 현재 공사 진행률은 45%로, 오는 10월 개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도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공정원'이라는 취지로 추진되고 있다. 전남개발공사는 지난해부터 온·오프라인을 통해 도민 의견을 수렴해 공원 기본계획에 반영했으며, 지난 23일에는 도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 상황 설명회를 열고, 공원 조성 현황을 공유하는 한편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나광국 전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도 참석했다.
이번 공모는 도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반영해 지역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공공정원을 함께 만들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전남도에 주소를 둔 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 기간은 26일부터 오는 7월 10일까지다. 응모는 전남개발공사 홈페이지 또는 우편을 통해 가능하다.
공모는 심사를 거쳐 최종 5개 작품이 선정되며, 총 200만원 상당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중 대상 수상자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공모 관련 문의는 전남개발공사 신성장사업처로 하면 된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명칭 공모에 많은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공공정원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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