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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초등학생 돌봄 공간 '함께자람센터' 24곳 운영

소득·가정형태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 촘촘한 돌봄 제공

오산시, 초등학생 돌봄 공간 '함께자람센터' 24곳 운영
【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경기도 오산시는 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공간인 '함께자람센터' 2곳이 추가로 문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산지역에서는 24개소의 함께자람센터가 운영 중이다.

새롭게 문을 연 곳은 '함께자람센터 칸타빌더퍼스트'와 '함께자람센터 한신더휴' 등이다.

함께자람센터는 오산시만의 명칭으로, 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 공간이다.

소득이나 가정형태와 관계없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전국에서도 드물게 시 전역에 골고루 촘촘하게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연 칸타빌더퍼스트 센터는 164.09㎡ 규모로 정원 35명, 한신더휴 센터는 71.3㎡ 규모로 정원 20명이다.

두 곳 모두 센터장과 돌봄교사가 상주해 방과 후 안전하고 전문적인 돌봄을 제공한다.

위탁 운영은 지역 복지 전문기관인 사회복지법인 세교복지재단이 맡아, 공공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학기 중에는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이용료는 무료다.

이권재 시장은 "함께자람센터는 단순한 돌봄 공간이 아니라, 지역이 함께 아이를 키우고 가족을 지원하는 생활 속 복지 인프라"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오산을 위해 앞으로도 돌봄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지원망을 완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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