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선정위원회가 최근 지역 특색이 담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대폭 추가 선정했다. 강릉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시는 지역 특색이 담긴 경쟁력 있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대폭 추가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선정위원회는 고액 기부자를 위한 씨마크호텔 숙박권과 스카이베이호텔 라운지 식사 이용권, 동화가든 명품 짬뽕순두부 밀키트 등 강릉 대표상품 28종을 최종 선정했다.
특히 30대 기부자가 가장 많고 20대 참여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에 발맞춰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정남미 그룹의 구황작물빵, 더루트컴퍼니의 강릉 감자칩, 지강의 강릉샌드 등 강릉의 개성과 트렌드를 담은 지역의 인기있는 상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밖에도 지역 전통과 품격을 담은 사임당의 강릉소주, 반려동물 애호가를 위한 이래요스튜디오의 캐리커처 자수 에코백 등 차별화된 답례품이 다채롭게 발굴됐다.
선정된 답례품은 공급업체와의 계약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7월 중 '고향사랑e음 답례품몰'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추가 선정으로 강릉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은 총 46개 업체, 68개 품목으로 확대됐으며 올해 2133건의 답례품 주문이 이뤄질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이달 24일 기준 강릉시 고향사랑기부제 모금 건수는 총 1982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염현찬 강릉시 특별자치과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숨은 매력과 특색있는 답례품을 많이 발굴하여 널리 알리고 기부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더 특별한 혜택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강릉을 더욱 활기찬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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