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전북 군산대학교 산학협력관에서 한국도로학회 호남지회 하계 학술행사가 열렸다. 도로학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도로 정책과 기술 발전을 선도하는 한국도로학회 호남지회가 27일 전북 군산대학교 산학협력관에서 하계 학술행사를 가졌다.
이번 학술행사는 ‘호남지역 건설 전문가로부터의 정책 및 기술 포럼’을 주제로 도로 분야 정책 및 인프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방정부 도로정책, 고속도로 유지관리, 국가 SOC 추진 방향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박대욱 도로학회 호남지회장 개회사를 시작으로 강임준 군산시장, 박철우 한국도로학회장 등이 참여했다.
안경호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 김형우 전북특별자치도 건설교통국장, 이득순 한국도로공사 전북지역본부장 등이 주제 발표자로 나서 정책적 비전과 실무적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학술행사는 학문적 성과 공유를 넘어 도로건설과 유지관리 현장에서 정책 연계 가능성, 기술 실용화를 모색하는 교류의 장이 됐다.
지역 기반의 지속가능한 SOC 정책 방향을 설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창립 이래 활발한 학술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한국도로학회 호남지회는 도로 및 교통 인프라 분야의 이론적 발전과 실무적 대안을 동시에 탐색하며 지역 중심의 정책 연구를 꾸준히 수행해오고 있다.
박대욱 한국도로학회 호남지회장은 “도로는 지역균형발전의 핵심 축이자 주민 삶의 질을 가늠하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도로정책의 실행성과 기술의 적합성을 함께 논의해 지역과 국가가 함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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