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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원장 새로 뽑은 전공의…'대정부 요구안 논의' 주목

대전협 비대위, 서울시의사회서 임총 개최 새 비대위원장 선출·지역협의회 인준 추인 전공의 '대정부 3대 요구안' 의견 청취할 듯

비대위원장 새로 뽑은 전공의…'대정부 요구안 논의' 주목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25일 서울 시내 대학병원에서 의료진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6.25.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새 위원장을 선출한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대전협 비대위)가 28일 비대위 운영 방향 등을 논의하는 오프라인 임시 대의원 총회를 연다.

의료계에 따르면 대전협 비대위는 이날 오후 5시 서울 영등포구 서울시의사회 5층 강당에서 임시 대의원 총회를 연다.

비대위는 이날 임시 대의원 총회에서 의료 현안을 공유하고 대전협 비대위 구성 및 운영에 관한 건, 지역협의회 인준에 관한 건을 추인할 예정이다.

앞서 비대위는 지난 26일 온라인 임시 대의원 총회를 열고 한성존 서울아산병원 전공의 대표를 새 비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한 비대위원장은 '빅5' 병원 전공의 중심의 의사결정 구조에서 벗어나 전국 전공의들의 의견을 두루 반영하기 위한 '지역협의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내부 공지를 통해 "지역 거점병원 대표를 중심으로 지역협의회장 체계를 도입하겠다"면서 "각 지역 병원들의 현실과 목소리를 제도적으로 반영하고 촘촘한 소통과 연대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중요한 시작점"이라고 밝혔다.

이날 임시 대의원 총회에서는 전공의 대정부 요구안에 대한 각 수련병원 전공의 대표 등의 의견을 들어보는 시간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 위원장을 비롯해 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고려대의료원 전공의 대표는 지난 24일 온라인 임시 대의원 총회 개최를 알리는 입장문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와 의료개혁 실행방안 재검토 ▲열악한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과 수련 연속성 보장 ▲보건의료 거버넌스 의사 비율 확대와 제도화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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