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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토니상·칸영화제·조수미 등 문화예술계 대표 인사 초청


李대통령, 토니상·칸영화제·조수미 등 문화예술계 대표 인사 초청
박천휴 작가가 24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토니상 6관왕 기자간담회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지난 8일(현지시간) 열린 제78회 ‘토니 어워즈(Tony Awards)’ 시상식에서 뮤지컬 부문 작품상, 연출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음악상(작곡 및 작사), 무대디자인상 등 6개 부문상을 거머쥐었다. 사진=뉴스1
李대통령, 토니상·칸영화제·조수미 등 문화예술계 대표 인사 초청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호국보훈의 달, 대통령의 초대'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우리 문화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린 문화예술계 주요 인사들을 대통령실로 초청한다. '문화강국의 꿈, 세계로 나아가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마련된 이번 행사는 소프트파워 강국 도약과 국민 자긍심 고양을 이끈 주역들과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29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오는 30일 최근 세계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낸 이들을 직접 만나 문화예술계의 성과를 격려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 확대 의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대통령 초청 대상에는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으로 제78회 토니상 6관왕을 수상한 박천휴 작가, 칸국제영화제 학생 부문 1등상을 수상한 허가영 감독, 프랑스 문화예술훈장 코망되르를 수훈한 세계적 성악가 조수미, 한국 남성 최초로 로잔발레콩쿠르 우승을 거머쥔 박윤재 발레리노, 넷플릭스 비영어권 시리즈 부문 글로벌 1위를 기록한 '폭싹 속았수다'의 김원석 감독 등 각 분야에서 한국 문화의 위상을 세계에 알린 인물들이 포함됐다.

행사는 서울 용산 대통령실 파인그라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이번 만남을 통해 문화예술인의 노고를 치하하고, 향후 문화산업 진흥 및 세계시장 확대를 위한 논의도 함께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