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21개국 PwC 전문가 참여…한국 기업의 글로벌 전략 공유
지난 24~25일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열린 ‘2025 글로벌 코리아 비즈니스 네트워크 전략회의’에 참석한 전 세계 PwC 전문가 및 해외 파견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삼일PwC 제공.
[파이낸셜뉴스]삼일PwC는 지난 24~25일 서울 용산구 본사 세종홀에서 ‘2025 글로벌 코리아 비즈니스 네트워크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략회의는 한국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및 경쟁력 강화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미국, 중국, 일본, 독일, 인도, 호주 등 21개국에서 온 PwC 전문가 및 해외 파견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첫째 날에는 활발하게 글로벌 비즈니스를 펼치는 대기업들이 현재 불확실한 경제환경 하에서 국가별로 직면하고 있는 현안에 대해, PwC 네트워크가 제안하는 선제적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각국 PwC 파트너들은 미국발 관세 이슈, 글로벌 공급망 재편, 디지털 전환, 크로스보더 인수합병,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대응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한국기업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직면하고 있는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최근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에 따른 한국 기업의 수출 전략에 대한 변화 필요성과 이에 대한 단기 및 중장기 대응 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으며, PwC의 맞춤형 자문 역량도 함께 소개됐다.
둘째 날에는 PwC 미국의 인공지능(AI) 전문팀이 ‘AI 재무(AI Finance)’을 주제로 발표했다. 여기서는 AI를 활용한 재무 분석, 시뮬레이션, 예측 정확도 향상 사례 등이 소개됐으며 실제 업무에 적용된 혁신적 사례들이 눈길을 끌었다.
스티븐 강 삼일PwC 코리아 비즈니스 네트워크 리더(파트너)는 “이번 전략회의는 단순한 정보 교류를 넘어 한국 기업과 PwC 글로벌 전문가 간 연결고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삼일PwC는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도록 보다 정교하고 실행력 있는 지원 전략을 수립해 나갈 것이며, 특히 각국 파트너와의 글로벌 협업을 통해 현지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를 강화하고, AI·관세·ESG 등 복합적인 글로벌 이슈에 대한 대응 역량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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