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억원 이상 투자유치, 고용목표 96% 달성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 지원사업 27개사, 54억2000만원 매출 증대
구미시가 지난 2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구미형 일자리'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상생형 일자리 협의체 상반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구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구미=김장욱 기자】 구미시가 역점 추진 중인 '구미형 일자리'가 지역산업 재도약을 견인하고 있다.
구미시에 따르면 총 54억2000만원의 기업 매출 증대, 77명의 일자리 창출 성과를 거뒀다.
또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해 재직자 224명에게 이론과 실습교육을 병행했으며, 관내 대학생 78명에게 전문인력과 생산인력으로 취업 연계도 지원했다.
현재까지 약 5000억원 이상의 투자유치와 고용 목표 인원의 96%를 달성하는 등 지역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 시는 ㈜LG-HY BCM을 대상으로 임대료 지원, 지방세 감면,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급 등 다양한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본 사업의 내실화를 위해 지난 4월 상생협력기금으로 LG-HY BCM 30억원, 상생협력기업인 DIGAIRGAS㈜에서 2억원을 조성했다.
2027년까지 경북도와 시도 각각 15억원을 조성해 총 62억원을 마련할 예정이다.
앞서 2024년 구미상생일자리협력센터를 개소해 △이차전지 관련 시제품 제작 지원 5건 △기술 컨설팅 지원 5건 △노사프로그램 발굴, 앵커기업 교류 등 상생네트워크 구축 15건 △특허 출원 2건 △시제품 납품 3건 등의 실적을 달성했다.
김장호 시장은 "앞으로도 상생협력기금의 전략적 운용과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국비 확보 및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시는 지난 2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구미형 일자리'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상생형 일자리 협의체 상반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상생형 일자리 협의체는 2023년 11월 출범해 매년 반기별 1회씩 사업 경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해오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상생기업과 협력업체, 노사 관련 단체에서 추천받은 위원들이 참석해 △구미형 일자리 사업경과 △상생협력기금의 운용방안 △구미상생일자리협력센터 사업추진 현황에 대한 보고를 청취하고, 위원들의 의견과 건의사항을 검토해 향후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구미형 일자리'는 이차전지 분야의 국내 신규투자 유치, 미래 산업 육성,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지난 2021년 상생형 지역일자리 사업에 선정된 후 노·사·민·정이 공동으로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상생기업인 LG-HY BCM의 이차전지 양극재 공장 신설을 필두로 추진 중인 지역 일자리 모델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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