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가 2025년 2차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두바이 국제의료기기전시회 참가한 원강수 원주시장.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원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5년 2차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AI기반 Age-Tech 산업을 중심으로 디지털 의료제품 지원을 위한 바이오 데이터 및 알고리즘 실증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지역 내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분야 기업을 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 주기에 걸쳐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원주시는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 한국건강관리협회 등 4개 기관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디지털 의료기기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이를 위해 2029년까지 5년간 국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144억원을 투입해 바이오 데이터 기반의 실사용 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AI 디지털 의료제품 개발부터 사업화까지 통합한 지원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데이터 설계와 분석, 검증, 제공에 이르는 전 과정을 통합해 디지털 의료기기 제품 개발뿐만 아니라 글로벌 인허가 획득 및 시장 진출까지 지원할 수 있는 정밀한 실증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데이터 분석, 알고리즘 검증, 기술 자문, 인프라 운영 등 유상 기술 서비스 모델을 병행해 지속 가능한 성과 창출과 자립 기반을 확보, 사업화를 적극 도울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AI와 바이오 데이터를 결합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원주시가 디지털 의료기기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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