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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세관, KTX부산역서 '불법 마약퇴치' 캠페인

부산세관, KTX부산역서 '불법 마약퇴치' 캠페인
지난 27일 오후 부산세관 직원들이 부산역을 찾은 시민들에게 마약 밀수 신고 캠페인 홍보기념품을 나눠주고 있다. 부산본부세관 제공
부산본부세관은 지난 27일 오후 KTX부산역에서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등 부산지역 9개 민·관 단체와 합동으로 '마약류 오남용 예방 및 불법 마약류 퇴치 캠페인'을 펼쳤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부산본부세관과 부산식약청, 부산경찰청, 부산검찰청, 남해해양경찰청, 부산보호관찰소, 부산출입국외국인청, 부산동구보건소, 부산마약퇴치운동본부, B.B.서포터즈 등 9개 민·관 단체가 함께 했다.

이번 캠페인은 UN 지정 '제39회 세계 마약퇴치의 날(6월 26일)'을 맞아 마약류 오남용의 위험성을 널리 알려 불법 마약류 퇴치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본부세관은 부산역 역사 내에서 마약류 밀수 신고방법 등이 기재된 안내 리플렛과 각종 여행용 물품으로 제작한 홍보물을 함께 배포하며 '125 관세청 밀수신고센터', 관세청의 마약류 단속 현황과 적발 사례 및 마약밀수 신고 포상금 제도 등을 홍보했다. 관세청 캐릭터 '마타'와 함께 하는 포토존을 설치, 시민들의 발길을 멈추고 관심과 참여를 이끌었다.

부산본부세관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보다 많은 국민이 불법 마약류 밀반입에 대한 경각심을 가졌으면 한다"면서 "마약류 밀수 등이 의심되는 경우 '125 관세청 밀수신고센터'로 신고하면 사안에 따라 포상금이 최대 3억원까지 지급될 수 있으니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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