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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공 품질 강화" KCC, 대리점 실무형 교육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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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공 품질 강화" KCC, 대리점 실무형 교육 확대
KCC 기술연구소 관계자가 ‘2025 클렌체 가시공 아카데미’에서 창호 제품 구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KCC 제공

[파이낸셜뉴스] KCC가 대리점 창호 가공·시공(이하 가시공) 품질을 강화하기 위해 실무형 교육을 확대한다.

KCC는 하이엔드 창호 브랜드 '클렌체' 가시공이 가능한 대리점 네트워크인 '클렌체 이맥스 클럽' 회원사를 대상으로 '클렌체 가시공 아카데미'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맥스 클럽은 KCC가 대리점의 창호 가공 기술과 사후관리(A/S) 역량, 설비 기준 등 엄격한 심사 기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클렌체 이맥스 클럽은 이맥스 클럽 회원사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클렌체 가시공 능력이 탁월한 곳을 선정한 프리미엄 대리점 네트워크다.

최초 인증 후에도 정기적인 재평가를 통과하고 본사 교육을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이맥스 클럽 자격을 이어갈 수 있어, 지속적인 품질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클렌체 가시공 아카데미에서는 △클렌체 제품 기능 및 사양 이론 교육 △실제 가시공 시연 및 실습 △고객 응대 서비스 마인드 교육 등을 진행했다. KCC는 참석자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 인원을 소규모로 편성하고, 난이도별 제품 실습을 반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를 통해 대리점의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갈수록 높아지는 소비자 기대 수준에 부응하기 위해 실무 중심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다.

특히 이번 클렌체 가시공 아카데미는 KCC가 3억원 이상을 투자한 대리점 교육 전용 가공 설비를 통해 보다 실효성 있는 교육을 진행했다. '가시공 품질이 곧 경쟁력'이라는 판단 아래, 어려운 건축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교육 투자를 확대, 품질에 대한 의지를 실천했다.

또한 지난해 하루 일정으로 진행됐던 교육을 올해는 이틀로 확대하고, 실습 비중을 강화해 제품 이해도와 정밀 가시공 능력 모두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KCC는 이번에 진행한 클렌체 이맥스 클럽 가시공 아카데미를 포함해 올해 총 14회에 걸쳐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교육 횟수와 시간 모두 확대한 것이다. 이론뿐 아니라 확충된 교육 설비를 기반으로 하는 실무 중심 커리큘럼을 통해 대리점 실무자들이 체득한 기술을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KCC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단순한 제품 설명을 넘어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대리점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창호 품질을 선도하고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