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출범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3년간의 시정운영 성과와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민선 8기는 인천에 큰 변화를 일으켰고 또 결실이 있었던 시기였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1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말했다.
유 시장은 민선 8기 3년 동안 인천의 위상이 높아졌고 도시의 브랜드 가치도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그 증거로 인구증가와 출생아 수 증가율, 경제성장률, 지역내총생산(GRDP) 등을 들었다.
인천시는 2025년 1분기 주민등록인구 증가 전국 시도 1위(1만351명), 2024년 출생아 수 증가율 전국 1위(11.6%), 2023년 경제성장률 전국 1위(4.8%), 지역내총생산이 특광역시 중 서울시 다음으로 2위(117조원)를 기록했다.
그는 천원주택, 아이(i) 바다패스, 아이(i) 1억 드림, 천원택배 등 시민 체감 민생정책으로 인천시가 대한민국을 선도하고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출생아 수 증가율, 인구 증가, 경제 성장을 이끄는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천시가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3년 연속 1위, 적극 행정 1위 등 행정 효과는 물론이고 재정 경제, 안전부분까지 1위를 차지하면서 인천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2030년 미래를 위해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바이오 첨단산업클러스터 완성, 글로벌 항공정비산업 허브 조성, K-콘텐츠랜드 조성, 개항장 글로벌 브랜드화, 경인아라뱃길 문화·관광·레포츠 복합공간 조성, 인천 보물섬 특화개발,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 완성, 경인전철·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도시 균형발전과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유 시장은 “이 같은 일들이 앞으로도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민선 8기 4년차도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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