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디지털 임플란트 기술·제조 전문기업 디오(KOSDAQ 039840)가 지난 1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일반산업단지 내 신규 물류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일 디오임플란트 동탄물류센터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디오임플란트 제공
개소식은 디오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 세레모니, 시설 투어 등으로 진행됐다. 디오는 이달부터 750평 규모의 첨단 물류 인프라 가동을 시작해 배송 시간 단축 등에 나선다.
이번 물류센터 구축은 사내 자체적으로 진단한 운영상 병목 현상을 해결하고 미래 성장세에 대비한 물류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디오는 전문 컨설팅을 통해 물류 거점 최적화, 운영 효율화, 시스템 고도화 등 12대 핵심 개선과제를 도출하고 스마트 물류 혁신의 첫 발걸음을 디뎠다.
특히 이번 시설에는 차세대 창고관리 시스템 ‘WMS'가 도입돼 물류 효율을 더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실시간 통제 시스템을 통해 피킹 효율을 높이고 물동량 처리도 기존 대비 2.5배 이상 향상시키며 재고 정확도는 99% 이상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디오는 네트워크 분석을 통해 결정한 물류센터 최적 입지인 만큼 전국 익일 배송 시스템을 갖추고 국내외 선적 리드타임을 대폭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과학적 공간 분석과 레이아웃 설계를 반영한 로케이션 전략, 병목 해소를 위한 프로세스 재설계, 작업 동선 최적화 등을 통해 물류 흐름도 대폭 개선시켰다.
이 밖에도 매출·영업 데이터를 연계한 ‘S·OP(Sales & Operations planning) 회의’를 정례화해 물류 수요 예측의 정밀도를 더 높여나간다. 실적 기반의 반품 예측 시스템과 선입선출 반품 우선 정책도 도입해 재고 회전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디오 관계자는 “이번 동탄 물류센터 개소는 단순한 이전이 아닌 물류 시스템의 체질 개선과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징적인 출발점”이라며 “WMS 도입을 포함한 전방위적 물류 혁신에 나서 물류비 절감은 물론 생산성과 고객 만족도 측면에서 모두 실질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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