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포러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애드포러스와 신영스팩8호가 각각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양사 합병 의안을 승인했다고 2일 밝혔다. 양사 간 합병비율은 1대 0.1322397이며, 합병가액은 1만5124원이다.
애드포러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유입되는 자금을 △데이터 플랫폼 고도화 및 인공지능(AI) 적용을 위한 R&D(연구개발) △디지털 광고 대행사 인수 △자체 신규 B2C 서비스 개발 및 론칭 △해외지사 설립 및 인수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애드포러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317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44.6%, 19.5% 증가한 31억원과 32억원을 달성했다. 플랫폼 기반 퍼포먼스 마케팅 사업 기반을 구축하는 데 성공해 업계 최고 수준 1인당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록 중이다.
애드포러스는 상장을 기점으로 퍼포먼스 마케팅 분야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보유 플랫폼을 통합해 데이터 관련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AI 적용으로 데이터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 팔란티어식 AI·데이터 기반 전략 수립 및 실행 비즈니스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구글 최상위 파트너 권한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 진출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애드포러스는 GCPP(구글 공식 퍼블리싱 파트너) 자격을 보유 중이다.
GCPP 인증 보유 시 글로벌 광고 인벤토리에 직접 접근이 가능할 뿐 아니라 구글이 보유 중인 해외 네트워크 연계도 가능하기 때문에 신속한 해외 진출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기점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게임, 이커머스, 여행에 이어 고객 포트폴리오 추가 다변화를 진행하고 구글 파트너십을 통한 해외 시장 공략 확대에 나설 것”이라며 “플랫폼 비즈니스를 영위하고 있어 매출액 증가 시 이익 극대화가 가능하며, AI·데이터 기반 업계 선도 기업으로 도약해 실적 성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애드포러스는 오는 8월 22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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