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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전 지역 광역상수도 확대

익산시, 전 지역 광역상수도 확대
전북 익산시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가 수돗물 공급 체계 전환에 본격 나선다.

익산시는 2일 브리핑을 통해 2027년 시 전역 보급을 목표로 광역상수도 확대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광역상수도 전면 확대는 오염 우려가 있는 노후 정수장을 대체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결정이다.

앞서 익산시와 협약을 체결한 한국수자원공사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180억원을 투입해 △춘포 분기점~신흥배수지(지름 800㎜, 2.9㎞) △신흥배수지~금강 배수지(지름 600㎜, 2.3㎞) 구간에 송수관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지난 2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 중이며 내년 2월 사업 발주와 착공 등 절차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2027년 1월부터 광역상수도 전면 전환에 따른 용수 공급 체계가 개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시민 의견을 반영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 체계를 마련할 수 있도록 광역상수도 전환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라며 "지속적인 소통과 협의를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물을 공급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