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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證 "퇴직연금으로 장내채권 사고판다"..3일 도입

모바일 앱 통해 거래소 상장 채권 실시간 매매 가능

국고채 및 AA등급 이상 우량 회사채


한투證 "퇴직연금으로 장내채권 사고판다"..3일 도입
오는 3일부터 '한투앱'에서 퇴직연금으로 장내채권을 매매할 수 있게된다. 한국투자증권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3일부터 '한투앱'에서 퇴직연금으로 장내채권을 매매할 수 있게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한국거래소(KRX)를 통한 실시간 시세 기반으로 이뤄진다.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 가입자는 국고채와 신용등급 AA 이상 우량 회사채를 직접 매매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 김순실 퇴직연금운용본부장은 “최근 금리 환경 변화 속에서 채권은 안정적인 수익과 만기구조를 기반으로 자산 포트폴리오의 핵심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장내채권 서비스를 발판삼아 앞으로도 DC, IRP가입자들의 수익률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 발굴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이 2022년 5월부터 제공한 퇴직연금 장외채권 매매 서비스는 확정금리형 상품에 대한 수요 증가와 함께 안정적인 연금 자산 운용 대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6월 말 기준 장외채권 누적 매각 규모는 3조2000억원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