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살수차를 운영한다. 군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전북 군산시가 폭염에 대비해 예년보다 일찍 살수차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는 폭염특보 발령 시점이 예년보다 앞당겨지면서 예년보다 앞당겨 이달부터 살수 작업을 본격 진행한다.
군산시는 도심 열섬현상 완화와 효율적인 살수를 위해 지역을 2개 권역(동군산·서군산)으로 나누고 각 권역에 2대씩 4대의 살수차를 배치키로 했다.
살수차는 보행자 통행량이 많고 도로 주변 인구밀집도가 높은 지역,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오전 10시~오후 5시 하루 3~5회 집중적으로 살수를 실시한다.
군산시 관계자는 "시민에게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시민들은 폭염이 발생하면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등 행동 요령을 철저히 준수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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