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당구 애호 인구가 약 1,200만 명, 일평균 당구장 이용객이 12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당구 산업이 단순 여가공간을 넘어 본격적인 비외식 프랜차이즈 시장의 한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세계 캐롬 시장의 80%를 차지하는 한국은 당구대, 큐, 볼, 나사지(당구대 천) 등 용품 시장은 말할 것도 없고 2만여개의 당구장이 전국의 골목 곳곳에 포진돼 있다. 세계에서 당구를 가장 사랑하는 나라로 익히 알려져 있다.
흔히 청춘 시절 당구를 놀이문화로 즐긴 4050세대가 이끌어 갔던 동네 당구장문화가 최근 들어 10, 20대를 비롯해 여성들까지도 많은 관심을 보이는 당구장으로 변화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주목받고 있는 프리미엄 당구장 프랜차이즈 ‘작당’은 당구장을 단순한 스포츠 공간에서 탈피시켜 다양한 업종과의 융복합 모델로 진화시키고 있다.
특히 바버숍, 배달전문점 등과의 숍인숍(shop-in-shop) 전략을 통해, 기존 당구 게임비 중심 수익 구조의 한계를 극복하고, 매장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수익 다변화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작당’의 이태호 대표는 “여성들과 젊은층들이 더욱 쉽게 당구를 접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동네 당구장에서 프리미엄 당구장으로의 변화를 넘어서, 이제는 돈을 잘 버는 모델로 당구장 창업을 접근해야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간 핫클릭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