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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취약 학생·부모 1000명에 공연 관람 시켜준다

서울시교육청, 7월부터 문화예술 프로그램 '가족과 공연봄날' 운영
교육취약학생의 예술 감수성과 창의성 키우고, 정서적 안정 지원

교육취약 학생·부모 1000명에 공연 관람 시켜준다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교육청이 서울시와 손잡고 교육취약 학생들의 예술 감수성과 창의성을 키우고 정서적 안정을 위한 문화예술 관람을 지원한다.

서울시교육청은 7월부터 교육취약학생과 그 가족 1000여명을 대상으로 '가족과 공연봄날'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연말까지 교육취약학생 등 초·중·고 학생과 그 가족 1000여명에게 다양한 장르의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가족과 공연봄날은 오는 5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가족이 함께 공연을 관람하며 문화예술을 즐기고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서울시교육청의 교육복지 특화사업 '새꿈 더하기(+)' 시리즈의 하나로, 문화예술을 통해 교육취약학생의 예술 감수성과 창의성을 키우고,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서울시의 대표 문화예술 정책인 '공연봄날'과 연계해 운영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가족이 함께 문화를 향유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교육취약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경험을 통해 전인적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민관 협력 기반의 '새꿈 더하기(+)'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우리금융미래재단, LG트윈스 등 민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문화예술 '우리 함께 무대로', 스포츠 '새꿈 그라운드', 문화예술 가족 프로그램 '가족과 공연봄날'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취약학생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