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환경부는 2592억원 규모의 녹색인프라 해외수출 지원펀드 2호가 조성됐다고 3일 밝혔다.
이 펀드는 국내기업이 수주하는 탄소감축, 순환경제, 물산업 등 녹색전환을 촉진하는 해외사업에 투자해 국내기업의 수주·수출 활성화를 지원하는 목적으로 조성됐다.
지난해 10월 1580억원 규모로 조성된 1호펀드에 이어 올해 6월 조성된 2호 펀드는 정부 출자 1500억 원, 민간 투자 1092억원 규모다.
아울러 정부는 2028년까지 5년간 3000억 원을 출자하고, 민간투자 2000억 원을 유치하여 기존 1호 펀드 및 이번 2호 펀드와 함께 총 5000억 원 규모의 3개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2호 펀드 조성에 이어, 2025년 중 920억 원 규모의 3호 펀드(프로젝트 펀드)도 순차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녹색인프라 해외수출 지원펀드는 작년 1호 사업으로 친환경 암모니아 생산시설 사업에 투자를 승인했고, 연내 1000억원 투자 승인을 목표로 투자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환경부는 이번 ‘녹색인프라 해외수출 지원펀드’가 국내 녹색산업의 해외진출을 활성화하는 지속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은해 국제협력관은 “급성장하는 전 세계 녹색산업 시장에서 국내기업이 선전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투자 지원뿐만 아니라 수주지원단 파견 등 현장 지원까지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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