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학과, 호국보훈 상징 공간 정례 관리 뛰어들어 참교육 실천
이상천 총장 "대학 지역밀착봉사 국가사회 살리고 세계에 기여"
동명대 군사학과 학생들이 2일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 인근에 위치한 안성녀 지사 묘역 주변 정화활동을 하고 있다. 동명대학교 제공
[파이낸셜뉴스] 동명대학교는 안중근 의사 여동생 안성녀 지사 묘역을 중심으로 호국보훈 상징 공간 정화활동을 정례화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참교육을 실천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안성녀 지사는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 여동생으로 가족과 함께 항일운동에 헌신하며 나라를 되찾기 위해 일생을 바친 여성 독립운동가다.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 인근에 위치한 그의 묘역은 지역민들에게는 다소 낯설 수 있지만 안중근 의사의 가족사 등이 깃든 중요한 역사의 현장이다.
동명대는 이런 의미를 살려 지역 청년들에게 독립운동 정신과 희생의 가치를 직접 배우고 느끼도록 안성녀 지사 묘역과 유엔기념공원을 연 2회 정화활동과 헌화·묵념 대상지로 정례화했다.
동명대 군사학과 학생들은 2일 안성녀 지사 묘역 주변 정화활동을 펼쳤다.
학생들은 묘역 주변 환경을 정비하고 헌화와 묵념을 통해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천 총장은 "취업명문 동명대가 대학이 지역과 국가사회를 살리고 세계에까지 기여해나가고자 한다"면서 "이는 대학의 모기업인 옛 동명목재 창업주 강석진 박사의 뛰어난 기업가 정신과 도전 창의 봉사 등을 이어가는 활동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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