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가 수도권 대학에 재학 중인 지역 학생들의 주거 부담 완화에 나섰다.
(재)익산사랑장학재단은 오는 7일부터 14일까지 '2학기 행복기숙사' 추천 입주생 13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한국사학진흥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홍제, 동소문, 개봉동, 독산동 등 수도권 행복기숙사에 입주할 학생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추천된 학생은 발급받은 합격증을 통해 각 기숙사의 모집 일정에 맞춰 개별적으로 입주를 신청해야 하고, 최종 입주 여부는 기숙사에서 결정한다.
입주를 완료한 경우 익산사랑장학재단이 2학기 동안 월 14만원씩, 총 84만원의 기숙사비를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수도권 소재 대학 학생으로, 신청자 본인이나 부모가 공고일 기준으로 익산시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익산시 관계자는 "수도권 대학에 진학한 우리 지역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주거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라며 "학생들의 선호를 반영한 편의시설과 기숙사 공실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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