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총괄정책자문관 박성현·빅데이터 총괄정책자문관 나명환 위촉,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후보로 윤범모 추천
광주광역시<사진>는 강기정 시장이 3일 공석인 문화경제부시장에 김현성 (재)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대표이사를 내정하고, 인공지능(AI) 총괄정책자문관으로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빅데이터 총괄정책자문관으로 나명환 전남대 교수를 각각 위촉했으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로 윤범모 전 국립현대미술관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강기정 시장이 3일 공석인 문화경제부시장에 김현성 (재)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대표이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또 인공지능(AI) 총괄정책자문관으로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를, 빅데이터 총괄정책자문관으로 나명환 전남대 교수를 각각 위촉했으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로 윤범모 전 국립현대미술관장을 추천했다고 덧붙였다.
광주시에 따르면 강기정 시장은 이재명 정부의 '민생회복 최우선' 기조에 발맞춰 김현성 (재)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대표이사를 문화경제부시장으로 내정했다.
김현성 내정자는 서울시 디지털 보좌관, 중기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 소상공인디지털본부장을 역임한 민생경제와 디지털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인물로, 위기에 처한 광주지역 소상공인과 골목경제의 회복을 이끌 것이라고 광주시는 설명했다.
김현성 내정자는 김민석 총리와 30여년간 신뢰를 쌓아온 측근으로 대통령실의 주요 인사들과 교분이 있으며 시민사회와의 네트워크도 탄탄한 것으로 전해졌다.
AI·데이터 총괄정책자문관 위촉은 'AI 중심도시 광주'를 향한 광주시의 의지를 담은 인사로, AI 총괄정책자문관으로 위촉된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국내 유일의 AI 반도체 유니콘 스타트업을 이끌면서 최초의 한국형 AI 반도체 개발에 도전하는 등 대한민국 '소버린 AI' 완성에 기여할 인물이라고 광주시는 강조했다.
또 빅데이터총괄정책자문관으로 위촉된 나명환 전남대 교수는 빅데이터 분야 권위자로, 빅데이터 기술과 의료, 식품 등 지역 산업을 접목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광주시는 강조했다.
광주시는 두 총괄정책자문관과 기조실장, 인공지능산업실장, 인공지능융합사업단장등이 참여하는 워킹그룹을 가동해 AI 2단계 사업 구체화, AI 컴퓨팅센터 유치 전략 마련 등 'AI 중심도시 광주' 실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한편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된 윤범모 전 국립현대미술관장은 한국 근대미술의 거장들을 발굴 및 조명한 근대미술사학자이자 평론가 및 기획자로 알려져 있다.
특히 지난 1995년 광주비엔날레 창립 당시 특별전 기획자이자, 2014년 특별전 전시 감독을 맡은 바 있어 광주비엔날레의 정체성과 미래 방향을 동시에 구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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