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3일 마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통화하며 방산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대통령은 오늘 뤼터 사무총장과 취임 후 첫 통화를 갖고 한국-나토 파트너십 심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뤼터 사무총장은 이 대통령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나토 정상회의에서 대통령을 뵙지 못해 아쉬웠으나 국가안보실장을 통해 나토와의 협력에 대한 한국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표명해준데 대해 사의를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지난주 나토 헤이그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하고, 우리 정부가 다층적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앞으로도 한국과 나토 간 파트너십 심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양측은 한국-나토 간 방산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으며, 상호운용성 증진 및 한국의 나토 고가시성 프로젝트 참여 등 구체 방산 협력방안을 협의해 나감과 동시에 앞으로도 지역 및 글로벌 안보 도전 대응에 있어 긴밀히 소통해가자며 의견을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강 대변인은 "뤼터 사무총장은 서울시 명예시민으로서 대통령의 성공적 국정운영을 기원한다며 상호 편리한 시기에 직접 만나 의견교류를 희망한 바, 이 대통령은 이에 대한 환영을 표하며 뤼터 사무총장이 언제든 한국에 방문하길 기대한다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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