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오케스트라·음악회 등 생활문화 프로그램 운영
지난해 부산 일대에서 운영된 ‘2024년도 생활문화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 현장. 부산문화재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시 역점사업인 ‘15분 도시’ 조성사업의 생활문화 부문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16개 구·군 전역을 대상으로 ‘부산 생활문화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이 운영돼 시민 오케스트라, 음악회 등의 생활 속 문화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부산문화재단은 지난달 23일부터 2025년도 15분 도시 생활문화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을 마련해 오는 12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민 누구나 각 구·군 생활권 내에서 쉽게 문화활동에 참여해 이웃과 교류할 수 있도록 공동체 문화 사업으로 기획됐다. 각 지역의 생활문화센터와 마을 거점 공간을 중심으로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에 맞는 생활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생활문화에 대한 개념과 공동체 강화의 출발점이 되는 ‘생활문화 클라쓰’부터 누구나 악기를 배울 수 있도록 마련된 ‘기타(guitar) 등등’이 운영된다. 또 주민들과 소통 기회를 넓히며 공동체 문화 형성을 지원하는 ‘사우나(사랑과 우정을 나눠요’ 등 지역 밀착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기타 등등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오는 12월 31일 부산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제야음악회 무대에 ‘시민 오케스트라’로 참여할 기회를 얻는다.
이 무대는 주민들이 배움의 성과를 부산문화회관 무대에서 함께 나누고 지역 문화예술 행사에도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본격적인 사업은 지난달 공고 기간을 지나 이달부터 모집을 시작해 각 생활권 주민들의 문화 활동이 이어진다. 더 자세한 사업 내용 등은 재단 홈페이지 및 재단 일상문화팀 대표전화로 문의할 수 있다.
지난해 부산 일대에서 운영된 ‘2024년도 생활문화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 현장. 부산문화재단 제공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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