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와 국무조정실은 26일 오후 시청 8층 회의실에서 '규제혁신 합동 간담회'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시, 국무조정실, 구·군 규제개선 관계 공무원 30여명이 참여해 기업 애로와 시민 불편 해소 등 올해 발굴된 지역 규제개선 중점 과제의 신속한 해결을 위한 논의의 장을 펼친다. 주최 측은 각종 규제 중 중앙부처에 건의할 불합리한 과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현장 의견 청취와 협력을 통한 전방위적 규제 해소 방안을 찾을 예정이다. 주요 논의 과제는 △공유수면 점·사용료 산정방식 기준 완화 △슬레이트 건축물 건축법 적용 한시적 유예 △국가도시공원 지정요건 조정 △수소 발전 입찰 시장 평가제도 개선 △임차인 보호를 위한 임대차 효력 시기 조정 △건축물 주차장 벽면 높이 기준 개선 △자가용 자동차 유상 운송 허가요건 완화 등이다. 시는 이번에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규제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경덕 시 기획관은 "국무조정실 등 중앙부처와 적극 협력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다양한 규제 애로 사항을 발굴하고 해결하겠다"며 "기업과 시민이 체감하는 규제혁신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기업 어려움과 시민 불편을 주는 각종 규제 개선을 위해 다양한 채널과 정책을 추진 중이다. 건설업 등 기업활동을 저해하는 규제개선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찾아가는 규제혁신 합동기동대’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준조세 등 시민에게 부담을 주는 각종 규제를 발굴·해소하기 위해 ‘규제입증책임제’ 등을 시행하고 있다. 오는 5월에는 민간의 걸림돌로 작용하는 다양한 규제의 신속한 개선을 위해 민관합동발굴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4-26 09:27:34[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업가 정신을 갖춘 소상공인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부산시는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제43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각계 전문가, 소상공인, 유관단체 등과 함께 '부산 기업가형 소상공인(부산 라이콘) 육성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내수 부진과 고금리 지속 등으로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역량과 경쟁력 강화로 지역경제 활력을 되찾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시는 전문가 자문, 소상공인 의견수렴 등을 거쳐 '부산 기업가형 소상공인(B-LICON) 육성'을 위한 성장 단계별 4대 전략 10대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B-LICON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업가 정신을 가져 생활과 지역에서 새로운 콘텐츠를 창출하는 소상공인을 말한다. 먼저 준비단계로 라이콘 타운을 구축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업가 정신을 갖춘 예비 부산 라이콘을 적극 발굴·지원한다. 소상공인 혁신성장거점인 ‘라이콘타운’을 오는 9월 중구에 개소해 라이콘 창업사관학교 등 단계적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창업 전 체험형 점포 운영 등 테스트베드를 구축한다. 라이콘 창업사관학교를 졸업한 예비창업자 50명에게는 최대 4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해 실전 창업의 문턱을 낮춘다. 또 유망 창업 아이템 발굴 공모대회를 개최하고 경영혁신 역량강화 멘토링도 운영할 계획이다. 성장단계에는 성장사다리 지원, 부산발 가맹사업 및 커피산업 라이콘 성장 지원을 추진해 부산 라이콘을 집중 육성한다. 성장사다리 정책으로 3년 이상 업력을 가진 소상공인 10개사를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5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스타트업 펀드를 30억원 이상 규모로 조성해 기업가형 소상공인이 많은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제품·서비스 연구개발에 나서는 소상공인에게는 최대 7000만원의 연구개발비도 지원한다. 또 부산발 대형 프랜차이즈 본부'를 육성하고 커피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부산신항을 중심으로 커피 가공·유통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영도특화지구를 커피 관광산업 거점으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도약단계에선 해외진출 종합지원체계 구축과 세계적 온라인 플랫폼 수출지원, 부산 브랜드 가치 제고 등을 통해 부산 라이콘의 혁신성장을 돕는다. 마지막 단계인 기반마련에선 소상공인이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촘촘한 안전망을 만들어 준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라이콘 타운 내 규제신고센터를 올해 신설하고 상시 운영해 라이콘의 성장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규제와 법령·제도 개선을 정부에 적극 건의한다. 노란우산공제 가입장려금을 3000명에게 추가로 지원하고 매장 환경개선, 폐업 소상공인 맞춤형 고용서비스, 직업능력개발훈련 등도 신규 도입해 하반기부터 추진한다. 박형준 시장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업가 정신을 가진 혁신 소상공인은 글로컬 기업을 만들어 낼 충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시는 이번에 마련한 전략을 내실 있게 추진해 이런 잠재력을 가진 부산 라이콘이 곳곳에서 나와 지역뿐 아니라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게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4-25 14:25:58[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대상자를 오는 5월 1일부터 21일까지 3주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일하는 청년이 3년간 매월 10만 원을 저축하면 근로소득장려금 최대 1080만 원을 지원해 목돈으로 돌려주는 복지 사업이다. 차상위 이하 청년은 월 30만원을, 차상위 초과 청년은 월 10만원을 지원받는다. 3년 만기 시 근로소득장려금 최대 1080만원과 이자, 정책대상자별 추가지원금을 지원받게 돼 저축액의 두 배 이상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청년내일저축계좌를 통해 3년간 쌓인 목돈은 청년들의 창업, 교육, 주거 등 자립을 위한 자금으로 사용된다. 신청 자격은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의 청년은 15~39세 이하로 월 10만원 이상의 근로·사업소득이 발생해야 하며, 기준 중위소득 50% 초과~100% 이하 가구의 청년은 19~34세 이하로 월 50만원 초과~230만원 이하의 근로·사업소득이 발생해야 한다. 가입을 희망하는 청년은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구·군 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직접 방문해 신청하거나, 복지로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4-25 09:44:23[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4년 워케이션 활성화 공모사업'에서 2개 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2억 2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광역 운영지원 분야에서 국비 1억7000만원을, 기초 시설조성 분야에서 국비 5000만원을 확보했다. 워케이션이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일과 휴식을 동시에 즐기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기업에서는 새로운 복지 모델로, 지역은 생활 인구를 유인하는 체류형 관광 상품으로 부각되고 있다. 부산에서는 2022년 8월 행정안전부의 지방소멸 대응 기금 투자 사업에 선정돼 '부산형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이 이미 진행 중이다. 올해는 부산형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의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특화 콘텐츠를 활용해 참여자 유치 경쟁력을 제고하고, 기업형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추진 강화로 기업별 자율 운영을 지원하는 등 지속가능한 글로벌 휴가지 워케이션 도시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에 광역 운영지원 부문에 선정된 '시 랩 인 부산(Sea LAB in BUSAN)'은 기존의 사업과 차별성 확보를 위해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집중하고, 국비를 활용해 부산형 워케이션 사업의 물리적 기반을 해운대구로 확대할 예정이다. 해운대구에 위치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교류 공간을 활용해 업무공간 등을 마련하고 한국관광공사 선정 인기 워케이션 목적지인 해운대·송정의 해양 관광자원을 활용한 지역특화 워케이션 프로그램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기초 시설조성 부문에 선정된 '서구 웰니스 워케이션' 사업은 의료특구를 활용한 건강 관리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을 시작으로 체류형 관광 유도 등 생활인구 유입에 특화된 워케이션 사업 활성화를 위해 중앙부처의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하고, 재원의 다양화로 워케이션 거점·위성센터를 부산 전역에 단계별로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4-24 09:24:58[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24일 오후 2시 웨스틴 조선 부산 호텔에서 '2024년도 부산 대표 기술창업기업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해 73개사에 인증서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1부 행사에선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 아기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된 ‘론픽’의 백준영 대표가 ‘부산에서 스타트업을 한다는 것’이라는 주제로 기업 간 관계망을 형성하는 시간을 가진다. 2부에선 대표 기술창업기업 클럽별 인증서를 전달하고 단체 기념 촬영으로 행사를 마무리한다. 부산 대표 기술창업기업 지원사업은 혁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부산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브라이트클럽 20개사, 밀리언클럽 46개사, 플래티넘클럽 4개사, 에이스스텔라 3개사 등 총 73개사를 선정했다. 이 사업은 매년 부산의 창업 지원기관인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경제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3개 기관의 협업을 통해 브라이트, 밀리언, 플래티넘, 에이스스텔라 등 4개 클럽을 구성해 부산의 기술창업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브라이트클럽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해 20개사를 대상으로 기업당 최대 800만원의 맞춤형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밀리언클럽은 부산경제진흥원 주관으로 46개사에 최대 5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인증 2년 차에는 우수 창업기업 3개사에 최대 2000만원의 사업고도화 자금을 지원한다. 부산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플래티넘클럽은 4개사를 대상으로 기업당 최대 1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지속적인 투자 유치를 위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에이스스텔라는 부산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사업성을 검증받은 창업기업 3개사를 발굴해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앞서 시는 2017년부터 기술 경쟁력 및 성장 잠재력을 갖춘 부산 지역의 창업기업을 발굴해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수요자 중심의 교육·상담, 교류망을 지원하는 등 올해까지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술창업기업 총 832개사를 발굴했다. 또 이 사업을 통해 성장한 기술창업기업 중 6개사가 최근 3년간 중소벤처기업부 '아기유니콘 및 예비유니콘 육성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얻었다. 김성조 시 금융창업정책관은 “부산 대표 기술창업기업 인증을 받은 지역 유망 창업기업이 미래의 '거대 신생 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면서 “부산의 각 창업 지원기관의 역량을 모아 지역 내 기술창업기업의 혁신 성장을 끌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4-24 08:52:08[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4년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에서 2020년 1차년도 사업추진 이후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으며, 동시에 2023년 우수 국제회의 복합지구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지원사업은 문체부가 국제회의복합지구 소관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구 내 공간 활용 및 기반 조성, 국제회의 집적시설 등을 지원해 국제회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시는 해운대 국제회의복합지구가 지정된 2020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 공모에는 부산을 비롯한 인천, 대전, 경북 경주가 참여해 국제회의복합지구 예산 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그 결과 시는 지난해 대비 1억8000만 원 증액된 7억3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2023년 우수 국제회의복합지구에도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해운대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사업은 △복합지구 공동 유치마케팅 추진 △벡스코 디지털 기반 고도화 △해운대 국제회의 복합지구(HAEVENUE) 고유 브랜딩 강화 △복합지구 상생협력체계 구축 등 총 4개의 사업추진을 통해 국제회의 유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시는 지난 4년간 활성화 사업을 통해 국제회의 전문시설인 벡스코 내 전시 복합(마이스) 안내소 설치, 화상 상담장과 전시 복합 스튜디오 구축, 고화질 LED 스크린 설치 등을 통해 국제회의 유치를 위한 디지털시설 기반을 강화해왔다. 또 지난해부터 부산관광공사 회의 사무국이 중심이 돼 복합지구 내 집적시설과의 공동 유치마케팅 사업을 지원하며 홍보마케팅 시너지를 창출했다. 복합지구 공동마케팅 사업의 경우 올해 사업 규모를 더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해운대 국제회의복합지구만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해비뉴(HAEVENUE)’라는 독창적인 브랜드를 구축해 고유 디자인 개발과 스토리 텔링을 입힌 기념품을 제작하고, 지난해에는 사진·영상 공모전 개최로 해운대는 물론 부산의 우수한 전시 복합 기반 시설을 알리는 데 주력해왔다. 시는 사업 5년 차를 맞이한 올해 이번 국비 확보가 코로나 팬데믹 이후 회복세로 성장하고 있는 부산의 전시 복합 산업의 재도약 발판을 마련하는 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4-24 08:38:13[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오는 26일 김해공항 국제선 확장터미널이 지난 5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본격 개장하는 것에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24일 밝혔다. 김해공항은 지난 2016년 국제선 여객터미널을 증축했지만,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8년과 2019년 국제선 이용객이 지방공항 중 유일하게 1000만명을 상회하면서 수용 능력이 부족해져 많은 남부권 시·도민이 공항 이용에 불편을 겪어왔다. 하지만 이번 국제선 터미널 확장으로 국제선 수용 능력이 연 630만명에서 연 830만명으로 늘어나고, 서비스 수준 기준에 따라 최대 1156만명까지 수용할 수 있게 됐다. 또 확장터미널 1층 입국장 신설로 입국심사대 11곳, 수화물 수취대 2개가 늘어나면서 오전 피크시간 대 입국장 혼잡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해공항 국제선 확장터미널 개장에 따라, 한국공항공사는 24일 오전 10시 30분 김해공항 국제선 출국장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박형준 시장,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 지역 국회의원, 공항관계기관의 주요 인사 등 50여명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했다. 시는 이번 확장터미널 개장을 계기로 국제선 여객 수용능력이 추가로 확보된 만큼 김해공항이 국제관문공항으로서 위상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부산발 중장거리 국제선 노선 개설에 박차를 가해 과거 1000만명 수준의 국제선 여객을 회복할 계획이다. 또 올해 2월 정부가 인도네시아 운수권을 추가 확보함에 따라 시는 부산발 정기편 개설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유럽과 북미 직항 노선 개설을 위한 재정지원 확대 방안에 대해 국내외 항공사와 협의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항공네트워크 확대에도 노력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김해공항 국제선 확장터미널이 계획된 수용능력을 원활히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조속히 갖출 수 있도록 한국공항공사 등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며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항공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공항, 항공사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힘을 모아 반드시 지역 거점 항공사를 존치시키고 아태지역의 중견 항공사로 성장시켜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4-24 08:05:42부산시는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진행한 놀이형 원어민 영어교육을 '들락날락 영어랑 놀자'라는 이름으로 올해 부산 전역 들락날락에서 확대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들락날락 영어랑 놀자 프로그램은 4~7세 유아 및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원어민과 놀이를 통해 영어를 접하며 영어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일상생활에서 영어를 쉽게 사용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부산형 어린이 영어교육'의 일환이다. 지난해 11곳을 대상으로 시범운영한 결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96.8%, 교육 재참여 의사는 98.6%로 각각 나타났다. 가족이 함께 즐기는 복합문화공간인 들락날락은 부산의 16개 전 구·군으로 설치 운영이 확대되고 있다. 올 상반기에 들락날락 영어랑 놀자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들락날락 33곳의 신청을 받아 이달 중순부터 점진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들락날락 영어랑 놀자 프로그램은 지난해 시범사업에서 아쉬웠던 부분을 보완해 4개월 단위로 수업한다. 학습의 연결성을 높이고, 유아반·초등반을 나눠 아이들의 수준에 맞는 맞춤형 수업으로 실시한다. 스토리텔링·메이커 수업과 파닉스 수업 등을 진행해 아이들이 소통과 놀이를 통해 주도적으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24일 수영구 '망미작은도서관 들락날락'과 '민락작은도서관 들락날락'을 시작으로 1기 수강생 수업이 시작된다. 시설별 프로그램과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들락날락 누리집을 통해 참여를 희망하는 들락날락 누리집에 접속해 확인할 수 있다. 수업 비용은 전액 무료다. 시는 이달 이후 완공 등으로 상반기 프로그램 운영을 신청하지 못한 들락날락을 대상으로 하반기 신청을 추가로 받을 예정이다. 나아가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들락날락 영어랑 놀자 프로그램 참여 단체수업 신청도 진행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에 거주하는 어린이는 누구나 집 앞 '들락날락'을 방문해 '들락날락 영어랑 놀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매년 운영 시설을 늘리겠다"면서 "부산에서 나고 자란 아이들에게 고품질의 평등한 영어교육 기회를 제공해 '우리아이 영어교육 걱정 없는 도시'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권병석 기자
2024-04-23 19:33:44부산시는 23일 '부산시 대중교통시민기금'이 양육시설에서 퇴소한 자립준비 청년들에게 1억원 상당의 교통카드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시민기금은 이날 오후 시청에서 장당 10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 1000장을 전달했다. 이 교통카드는 아동자립전담기관인 부산시 보호아동자립지원센터를 통해 양육시설에서 퇴소한 지 5년 이내의 자립준비 청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교통카드는 본인이 직접 시 보호아동자립지원센터를 방문해 수령할 수 있다. 시는 교통카드 수령 때 상담과 자립정보 안내 등도 함께 실시, 자립을 위한 각종 활동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시 대중교통시민기금은 대중교통카드 낙전수입을 재원으로 임산부 보호 핑크라이트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을 하는 단체다. 권병석 기자
2024-04-23 19:33:38[파이낸셜뉴스] 벡스코는 22일 부산시 주관 ‘제54주년 지구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온실가스 감축 유공자’로 선정돼 부산시 표창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과 출자·출연기관 가운데 지난해 ‘공공기관 감축이행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개인과 단체를 포상한 것이다.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정도’ ‘탄소중립 직원 교육’ ‘시설과 행태 개선’ 등을 평가한다. 벡스코는 지난해 탄소 감축 실적과 탄소중립 특화 전시를 개발하고 추진한 점을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받았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등의 환경 분야 주관 전시회를 열어 에너지 효율을 홍보하고 국민 인식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전시장 LED 조명 교체, 고효율 장비 도입 등으로 에너지 절감 실적을 올렸다. 손수득 벡스코 대표는 “앞으로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MICE 산업과 에너지 절감을 연계하는 다양한 노력을 펼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4-23 09:5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