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강릉바이오미래전략 포럼 통해 천연물바이오 선도도시 선언
김홍규 강릉시장이 4일 오전 열린 민선8기 3주년 기념 월례회의에서 강릉시 미래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강릉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민선8기 출범 3주년을 맞은 강릉시가 새로운 미래를 향한 다양한 행보를 이어가며 ‘더 큰 강릉, 더 따뜻한 강릉’ 실현을 위한 더 큰 발걸음을 내딛는다.
4일 강릉시에 따르면 지난 6월9일 시정 성과를 돌아보는 내부 성과보고회를 시작으로 이날 전 직원이 참석한 월례조회에서 남은 1년의 성공적 완주를 다짐하며 내부 결속을 다졌다.
이어 김홍규 시장이 강릉노인종합복지관 배식 봉사와 달빛어린이병원 격려 방문을 통해 민생 현장을 직접 살피고 어르신과 어린이 의료 서비스 종사자들의 목소리를 경청했다.특히 시는 이날 오후 씨마크호텔 컨벤션센터 바다홀에서는 민선 8기 3주년을 기념해 '2025 강릉 바이오 미래전략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강릉시가 천연물바이오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대내외에 명확히 알리고 합성생물학 기반의 바이오파운드리 구축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또한 강릉시 미래성장동력 산업인 천연물바이오 산업의 기반 조성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제시하고 산·학·연·관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어 강릉시는 오는 7일부터 24일까지 21개 읍면동 순방을 통해 주민 의견을 직접 청취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9~10월 중에는 민선 8기 시정설명회를 개최해 그간의 성과와 향후 비전을 시민과 공유할 계획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이 4일 강릉노인종합복지관에서 배식봉사를 하며 주민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 강릉시 제공
지난 3년간 주요 성과로는 △옥계항 무역항 기능 강화 △천연물바이오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 △기회발전특구 지정 △광역교통망 확충 △도청 제2청사 유치 △2026 ITS 세계총회와 2026 세계마스터즈탁구 선수권대회 유치 성공 △경포호 환경개선사업 국가유산청 승인 △향호 국가·지방정원 농촌활력지구 및 조성예정지 지정 △경포 해안변 녹지축 공원화사업 △남부권 어르신문화센터 건립 등이 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시민과 함께 걸어온 3년의 여정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제는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담대한 걸음을 내디딜 시기”라며 “강릉은 무한한 잠재력과 그 가능성을 현실로 바꿀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삼고 시민중심 적극행정을 바탕으로 더 큰 강릉, 더 따뜻한 강릉을 향한 여정을 흔들림 없이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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