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美 고용지표 영향에 일제히 상승…3년물 2.467%(종합)

연합뉴스입력 2025.07.04 17:09수정 2025.07.04 17:09

국채 금리 상승 (PG)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4일 국고채 금리는 미국의 견고한 고용 지표 영향에 일제히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8bp(1bp=0.01%포인트) 오른 연 2.467%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2.828%로 1.4bp 상승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2.5bp, 2.0bp 상승해 연 2.620%, 연 2.446%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2.825%로 1.8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1.5bp, 1.6bp 상승해 연 2.727%, 연 2.626%를 기록했다.

이날 국고채 금리는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을 따라 올랐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현지시간 3일 뉴욕 시장에서 6.60bp 오른 4.3460%를 기록했다.

미국의 6월 비농업 부문 고용 증가분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자 경기 둔화 우려가 약해지면서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한 영향이다.

여기에 이날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선물 시장에서 매도 우위를 기록하면서 국고채 금리에 상방 압력을 더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3년 국채 선물을 6천53계약, 10년 국채 선물은 2천176계약 각각 순매도했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헤드라인 수치가 견고한 모습을 보이면서 7월 (기준금리) 인하에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던 크리스토퍼 윌러와 미셸 보먼 연준(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의 주장이 힘을 잃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당일(오후ㆍ%)	전일(%)	전일대비(bp)
국고채권(1년)	2.311	2.302	+0.9
국고채권(2년)	2.446	2.426	+2.0
국고채권(3년)	2.467	2.449	+1.8
국고채권(5년)	2.620	2.595	+2.5
국고채권(10년)	2.828	2.814	+1.4
국고채권(20년)	2.825	2.807	+1.8
국고채권(30년)	2.727	2.712	+1.5
국고채권(50년)	2.626	2.610	+1.6
통안증권(2년)	2.421	2.400	+2.1
회사채(무보증3년) AA-	2.965	2.952	+1.3
CD 91일물	2.510	2.510	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