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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생손보협회와 보험사기 대국민 집중홍보 실시

금감원, 생손보협회와 보험사기 대국민 집중홍보 실시
금융감독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금융감독원은 국민들이 보험사기 위험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와 오는 12월까지 6개월 간 대국민 집중홍보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보험사기 적발규모는 지난 2022년 1조원을 넘긴 이후 2023년 1조1164억원, 2024년 1조1502억원 등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적발인원도 10만명을 상회하고 있다. 병·의원, 보험설계사 등이 가담한 진단서 위·변조 사례 등 최근 보험사기 수법도 갈수록 지능화·조직화되고 있다.

이에 금감원은 생·손보협회와 대국민 집중홍보 1편으로 대중에게 인지도가 높은 '오징어게임'을 패러디한 숏폼 영상 배포, 버스정류장 스크린 및 카카오 배너 광고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숏폼 영상은 유튜브,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매체를 통해 신속하게 전파할 예정이며, 보험회사 영업창구 내 모니터, 엘리베이터 영상 등 오프라인으로도 송출하고 보험설계사 교육자료로도 활용하는 등 다방면으로 확산시킬 예정이다.

추후 자동차 고의사고 다발지역 내비게이션 음성 안내, 전국민 및 병·의원 등을 대상으로 한 홍보도 추가로 실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경찰·건보공단 등 유관기관, 생·손보협회 및 보험회사 등과 긴밀히 협업해 보험사기에 대한 엄정한 처벌이 이뤄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예쩡이다.

금감원은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솔깃한 제안을 단호하게 거절하고 보험사기 의심사례를 알게 된 경우 금감원 또는 보험회사의 보험사기 신고센터에 적극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