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와 리츠 공동사업시행자 참여
올 12월 철거, 2031년 하반기 준공
인천 제물포역 북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에 리츠(REITs) 방식이 도입돼 본격 추진된다. 사진은 사업 조감도. 인천도시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제물포역 북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에 리츠(REITs) 방식이 도입돼 본격 추진된다.
인천도시공사(iH)는 제물포역 북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에 리츠 방식 도입을 위한 첫 단계인 복합지구 지정 변경 및 복합사업계획 변경 승인이 완료됐다고 7일 밝혔다.
제물포역 북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공공주도 3080+ 주택공급 확대방안(2021년 2월)’에 따라 추진되는 정책사업으로 노후화된 원도심 지역에 3497세대의 공공주택을 공급해 원도심의 균형 발전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공사는 이번 승인으로 리츠의 영업인가, 보상, 이주 및 착공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의 발판이 마련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사는 이번 사업의 리츠 방식 도입으로 토지등소유자 개발이익 환원 등 사업의 공공성 확보는 물론 물가상승, 금리인상 등의 외부요인에 의한 재무적 리스크를 줄여 효율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물포역 북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올해 12월 철거공사를 시작으로 본격 착수해 오는 2031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류윤기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사업은 지방공기업과 리츠의 공동사업을 시행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공공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실현했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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