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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I주니어펀드', 자녀 위한 장기투자 대표 펀드로 성장

가입자 90%이상 3년 이상 투자, 장기 성과 높아
8주년 기념 적립식 고객 100명 아이스크림 기프티콘 증정 행사

'KCGI주니어펀드', 자녀 위한 장기투자 대표 펀드로 성장

[파이낸셜뉴스] KCGI자산운용이 7일 KCGI주니어펀드 설정 8주년을 맞아 가입자의 가입기간과 실질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3년이상 투자자 비중이 90%이상이며 대부분 두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투자기간이 길수록 연환산 수익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실제 장기투자 효과가 입증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KCGI주니어펀드는 20세 이하만 가입이 가능한 글로벌 주식형 펀드로 2018년말 대비 설정액은 18배, 순자산은 35배 늘어난 1300억 원으로 8년만에 공모 어린이 펀드 중 두번째로 큰 펀드로 성장했다.

KCGI자산운용은 “공모펀드 시장의 위축 속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자녀를 위한 장기투자의 모델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KCGI는 8주년을 기념해 적립식 투자시 아이스크림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KCGI자산운용에 계좌를 개설하고 주니어펀드에 투자하고 있는 일반 계좌 2만 4849계좌의 실질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3년이상 투자자의 비중의 90.6%에 이르고 평균수익률은 대부분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보면 3년이상 5년미만을 투자하고 있는 가입자의 비중이 77%로 가장 컸는데 이들의 실질 수익률은 18~23%였다.

주목할 만한 것은 가입 기간이 길어질수록 평균 수익률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현상을 보였다는 점이다. 2년~4년 내외의 가입자의 실질 누적수익률은 16~19% 수준이었지만 투자기간이 5년을 넘을 경우 30%대, 6년을 넘어가면 40%대, 7년이상은 50%수준으로 투자기간이 길어질수록 수익률 상승폭이 더 커졌다.

이를 연 환산수익률로 환산해 보면 가입기간 3~5년은 연 4~5% 수준의 수익률을 기록하는데 투자기간이 7년 이상이면 임의식 적립식 여부와 무관하게 5%대의 연 환산 수익률을 기록했다. 시간을 견디는 장기 투자는 안정적으로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 도구임을 보여줬다.

또 주목할 만한 것은 적립식으로 투자한 투자자들의 수익률이 임의식(거치식)에 비해 낮지 않다는 것이었다. 투자기간이 4~5년인 가입자의 임의식 연환산 수익률은 4.6%, 적립식은 4.0%로 차이가 0.6%p에 불과했고 7년이상 가입자의 수익률도 5.3%, 5.2%로 차이가 거의 없었다.

KCGI자산운용은 “임의식 투자자의 경우 주가하락기에는 투자를 중단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적립식 투자자는 꾸준하게 매수하면서 평균 매수 단가를 낮추는 “달러코스트 에버리지 효과”를 보는 것이 이런 결과를 낳은 것으로 보인다”며 장기투자시에는 매달 강제 저축 방식이 유리함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KCGI주니어펀드는 자녀의 장기투자를 유도하여 미래 자금 마련과 풍요로운 노후 대비를 위한 펀드라는 취지로 2017년 6월 설립된 펀드다.

KCGI자산운용은 2023년부터 일정 요건을 갖춘 자녀에 대한 증여 신고 무료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부모가 아이에게 무상으로 재산을 이전하면 증여세를 내야 하는데, 미성년자(19세 이하)는 10년 단위로 2000만원, 성년의 경우 5000만원까지 증여 신고만으로 세금없이 증여 가능하다.
매달 자녀 통장에 돈을 넣어주는 건 쉽지만, 일정 요건이 되면 증여에 대한 세금 이슈가 발생 할 수 있어, KCGI자산운용은 이러한 문제를 사전에 상담하고 증여신고를 무료로 대행함으로써 부모와 자녀는 온전이 투자에 집중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점이 있다.

KCGI자산운용은 8주년을 기념하여 오는 18일까지 한달간 주니어펀드 적립식을 10만원 이상 설정하는 직판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 아이스크림 쿠폰을 선물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