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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가수 팝핀현준 '희망 전남교육 명예대사'로 위촉

전남학생 미래 핵심 역량 강화 위한 멘토 활동 기대

전남도교육청, 가수 팝핀현준 '희망 전남교육 명예대사'로 위촉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왼쪽에서 네 번째)이 8일 '희망 전남교육 명예대사'로 가수 팝핀현준 씨(다섯 번째)를 위촉한 뒤 팝핀현준 씨의 아내인 국악인 박애리 씨(여섯 번째)와 교육청 간부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도교육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가수 팝핀현준 씨가 '희망 전남교육 명예대사'로 위촉돼 전남학생들의 미래 핵심 역량 강화를 위한 멘토 역할을 담당한다.

전남도교육청은 8일 청사 교육감실에서 김대중 교육감을 비롯한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수 팝핀현준 씨를 '희망 전남교육 명예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전남도교육청은 존경받는 인물을 '희망 전남교육 명예대사'로 위촉해 전남교육의 자긍심과 이미지를 높이고 학생들에게 미래 희망을 안겨주고 있으며, 팝핀현준 씨가 그 역할을 충실히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팝핀현준 씨는 고난과 역경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자신의 꿈을 이룬 아티스트로 알려져 있으며, 앞서 지난 2016년 '희망 전남교육 명예대사'로 위촉된 국악인 박애리 씨의 남편이다.

그는 한림연예예술고를 졸업하고 동아방송예술대(방송연예 계열)를 중퇴했으나, 1998년 영턱스클럽(4집)으로 데뷔해 1999년 월드힙합페스티벌에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공연 무대와 방송 프로그램 등에서 스트릿 댄스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으며, 아내 박애리 씨와 함께 방송에 출연하는 등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다.

팝핀현준 씨는 앞으로 전남교육 홍보영상 출연 등 전남교육 발전과 학생들의 미래 핵심 역량 강화를 위한 멘토 특강 등 교육기부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팝핀현준 씨가 이날 위촉식 후 무안행복중 1학년 학생 370명을 대상으로 '춤춰라! 행복해진다'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다.
학생들은 "TV를 통해 알고 있던 팝핀현준 아저씨를 이렇게 가까이서 만나게 될 줄은 몰랐다"면서 "우리도 열심히 공부해 현준 아저씨처럼 훌륭한 인재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팝핀현준 씨는 오는 18일에는 여수 무선중 희망학생 50명을 대상으로 2차 특별 강연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전남교육과 전남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해드릴 명예 대사로 팝핀현준 씨를 위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우리 아이들에게 미래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소중한 멘토 역할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