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이 지난 2024년 건조해 인도한 1만 3000TEU급 컨테이너 운반선의 시운전 모습. HD한국조선해양 제공
[파이낸셜뉴스]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컨테이너 운반선 4척에 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총 수주 금액은 8348억원이다.
수주한 컨테이너 운반선은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삼호에서 2척씩 건조해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수주 건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80척, 111억1000만달러(15조1918억원)를 수주했다. 이로써 연간 수주 목표 180억5000만 달러의 61.5%를 달성했다.
선종별로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5척 △LNG 벙커링선 6척 △액화석유가스(LPG)·암모니아 운반선 8척 △에탄 운반선 2척 △컨테이너선 48척 △탱커 11척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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