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 해운대 지역 사회복지망 유지를 위해 일선 현장에서 뛰고 있는 임용 1년 미만의 신입 사회복지사에 ‘새내기 수당’이 지급된다.
부산 해운대구청 전경.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 해운대구는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입사한 지 1년 미만인 사회복지사 58명에 전국 최초로 새내기 지원수당 5만원을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수당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구에서 올해 새로 도입한 제도다. 신입 사회복지사의 사기를 진작함으로 장기적인 지역복지 서비스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마련된 종사자 처우개선 사업이다.
앞서 구는 지난 2022년부터 지역 사회안전망 역할을 해오고 있는 사회복지시설 상근 종사자에 월 3만원의 직무수당을 지급해 오고 있다. 또 5년 이상 근속자에는 장기근속수당 연 10만원 가량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구의 주말복지관 개방 공모사업에 선정된 시설에는 공휴일 당직수당 6만원을 추가 지급하는 등 종사자 처우 개선 사업을 지속 확대 중이다.
이 밖에도 관내 종사자들의 여가생활 지원을 위한 복지포인트 연 7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일터를 떠나 재충전 기회를 제공하는 국내 연수 활동비 연 최대 25만원과 한국사회복지공제회 단체 상해보험 가입비 등도 지원하고 있다.
김성수 구청장은 “동네 곳곳 복지 최일선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사회복지사들이 존중받는 환경이 조성되는 것이 곧 지역복지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실효성 있는 처우개선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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