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온 미래 / 장강명 / 동아시아
[파이낸셜뉴스] 바둑 프로기사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국은 결과뿐 아닌, 내용도 충격적이었다.
바둑계에서는 '알파고는 컴퓨터니까 계산력이 중요한 후반에 강할 것'이라고 짐작했지만 알파고는 창의성의 영역으로 여겨지던 초반 포석에서 오히려 더 강한 면모를 보였다.
책 '먼저 온 미래'의 장강명 저자는 저널리스트로 소설과 논픽션을 넘나들며 과학기술이 삶과 사회에 미칠 영향을 탐구해 왔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전현직 프로기사 30명과 바둑 전문가 6명을 만나 알파고 이후 바둑계에 '먼저 온 미래'를 돌아보고, 인공지능이 문학계를 비롯한 여러 업계에 가져올 변화를 전망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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