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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지업계 디지털 전환에 앞장" 깨끗한나라, 기술 성과 공유

제지업계 지속 가능한 성장·디지털 전환 방향성 모색


"제지업계 디지털 전환에 앞장" 깨끗한나라, 기술 성과 공유
지난 9일 한국제지연합회 회원사 임직원들이 깨끗한나라 청주공장을 방문한 모습. 깨끗한나라 제공

[파이낸셜뉴스] 깨끗한나라는 충북 청주공장에 한국제지연합회 회원사들을 초청해 디지털 기반 설비 운영 현황을 소개하고 업계 디지털 전환(DX) 가속을 위한 모델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깨끗한나라는 이날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통합방재센터 △종이자원 수분 자동 측정기 △무인 지게차(AGV) 등 핵심 설비 운영 현황과 DX 적용 효과를 소개했다.

이들은 2022년부터 공정 효율화를 위한 디지털 기술 도입을 본격 추진해왔다. 제지업계 최초로 AI 기반 스마트 통합방재센터를 도입했다. 이는 660여대 폐쇄회로(CC)TV와 드론 및 스마트 알고리즘을 활용해 공장 내 위험 요소를 실시간 감지하고 3D 관제 플랫폼을 통해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산업 안전 시스템이다. 운영 중인 종이자원 수분 자동측정기는 검수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여 자원 활용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한 설비다.

오는 8월 AGV 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는 완제품 이송과 적재 작업을 완전 자동화한 시스템이다. 안전성을 높이고 24시간 공정 운영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지난 2022년부터 디지털 설비를 도입한 청주공장은 단순 자동화를 넘어 근로자 안전과 품질 혁신을 실현하는 사례"라며 "선진 시스템과 기술 리더십을 업계에 공유하며 제지 산업의 DX 가속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