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모빌리티 종사자를 위한 업무 협약 체결
신규 배달라이더 무상교육 등 상호 협력 강화
10일 근로복지공단 서울강남지사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TS) 정용식 이사장(왼쪽)과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오른쪽)이 배달라이더·화물종사자 등 모빌리티 종사자의 교통안전 및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TS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교통안전공단(TS)과 근로복지공단은 10일 근로복지공단 서울강남지사에서 배달 라이더·화물 종사자 등 모빌리티 종사자의 교통안전 및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교통사고나 업무상 재해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배달 라이더, 화물 종사자 등 모빌리티 종사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키로 했다.
세부적으로 △오늘도 무사고 BI를 통한 교통사고 및 산재사고 감소 △기관별 매체를 활용한 상호 협력 홍보 활동 시행 △모빌리티 종사자 대상 고용·산재보험 제도 관련 교육·홍보 △고용·산재보험 및 교통안전 홍보를 위한 대국민 공동 캠페인 △고용·산재보험 및 이륜차 무상교육 등에 대한 웹 배너 광고 등이다.
특히 TS가 실시하는 신규 배달 라이더 무상교육제도를 근로복지공단 산재근로자에게 안내해 실질적인 재취업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통안전 실습교육 시에는 배달업 신규 입사자의 고용·산재보험 제도를 홍보하는 등 양 기관이 가지고 있는 교육과 제도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TS는 배달업 이륜차 종사자의 교통안전 의식 및 자질 향상을 위해 배달업 신규 입사자 양성교육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으며, 교육 접수는 TS 이륜차 교육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한편 양 기관은 협약식 직후 서울 역삼역 인근에서 이륜차 교통안전 문화조성을 위한 합동 캠페인에 직접 참여했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배달 라이더를 대상으로 교통안전수칙 안내, 고용 산재 보험 제도 소개, 현장상담 및 기념품 배부가 진행됐다.
TS 정용식 이사장은 "TS의 교통안전 정책 역량과 근로복지공단의 근로자 보호 능력이 결합된다면 배달업 이륜차 종사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TS는 근로복지공단과 더욱 협력하여 교통안전 및 사회안전망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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