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순간 최대 인파가 2만명 이상 예상되는 행사를 중심으로 중점 관리대상을 지정하고,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체계가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행사 주관 기관과 함께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행정안전부는 10일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여름철 행사 등 다중운집 인파 안전관리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여름철을 맞아 전국에서 열리는 공연, 지역축제, 체육대회 등 행사와 지하철·공항·해수욕장과 같이 인파가 밀집한 장소의 안전관리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본부장은 "인파사고는 전혀 예측하지 못한 곳에서 한순간에 발생하는 만큼, 사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자치단체는 행사 당일 부단체장을 중심으로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과 현장상황실 운영 등 상황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