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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아세안 9개국 교통공무원 초청 연수 마쳐

'K-철도' 운영·물류 노하우 전수
사업 발굴 등 협력 모색

코레일, 아세안 9개국 교통공무원 초청 연수 마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실시한 K-철도·물류 역량 강화 초청연수의 참여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코레일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지난 6월 30일부터 11일까지 아세안 교통 공무원 초청 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필리핀, 베트남 등 아세안 9개국의 교통 분야 공무원 33명이 참여했다.

연수는 한국과 아세안 간 교통협력 강화를 위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했다. 코레일은 철도·물류 분야에 대한 강의와 현장 견학을 진행했다.

연수생들은 한국 철도의 현황, 신기술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또 △철도교통관제센터 △고양 KTX 차량기지 △의왕 ICD 등 철도·물류 현장을 견학하며 한국의 교통 인프라와 철도 운영 노하우 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코레일은 한국의 공적개발원조 사업 전략을 공유하며 연수생이 자국 교통 발전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지난 6월 30일에는 연수에 참여한 아세안 공무원과 국내 교통·물류기업의 비지니스 미팅을 진행해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함께 모색했다.

코레일은 연수 성과를 기반으로 후속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한국형 철도운영 모델의 해외 수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조진환 해외사업본부장은 "초청 연수는 한국 철도의 글로벌 역량을 보여주는 대표 사업"이라며 "이번 연수를 계기로 아세안과 철도·물류 분야 협력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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